레오가 태어났어요.
2010년 9월 25일(음력 8월18일) 오전 9시 55분에 태어났습니다.
밤새 잠못자고 진통으로 뒤척이다 새벽 4시에 병원으로 달려가서 6시간 진통 끝에 나왔답니다.
나오자마자, 눈물이 막 흐르더군요.
아내 너무 고생했고, 아이는 너무 이뻐서 지금도 가슴이 설래네요. 단, 몸무게가 너무 작게 나가서(2460g) 약간 걱정이긴 한데, 그래도 머리가 안커서 다행이에요. 흐
태어난지 얼마 안된 레오에요. 병원에서는 태어나자마자 부모 옆에 두게 하네요. 덕분에 면회객들도 유리방이 아닌 직접 만지고 볼 수 있어서 좋긴 했는데, 외부인과 접촉이 많아도 되는지 걱정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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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애기가 못생겼으면, 못생겼다고 인정하리라 10개월을 다짐했는데,
정말 이쁘더군요. 제가 아빠라서 그런게 아니라 객관적으로도 너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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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자연분만 하느라 너무 고생했네요. 정말 출산하고 나니 얼굴하고 몸이 더 붓더라구요.
안에 있어보니 정말 출산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고생 많았어요. 성현씨.
뽀뽀를 하고 싶어 못참을 지경. 정말 이렇게 이쁜애기 뽀뽀를 안할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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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키로라 정말 작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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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얼마 안된 손이라 양수에 불어서 손이 주글주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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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레오 손과 발이 큼직하네요. 몸에 비해서 말이에요. 키가 아주 클거 같아요.
정말 엄지손가락 만한 발을 보니 계속 만지고만 있어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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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병실이 쾌적하고 깔끔해서 푹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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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를 멀리서 잡으니 정말 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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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얼되고 울지도 않고 정말 잘 잡니다. 순해요. 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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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머리가 콘처럼 너무 길어 놀랬는데 점점 내려오네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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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을 얼굴에 가져가면 배가 고픈거라네요. 애기라 적게 자주 먹여야 하더군요.
모유가 좋다는건 많이 들었고, 초유라 부르는 처음 젖이 아기한데 면역력을 포함해 그렇게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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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으로 이사와서 찍은 사진인데, 볼살이 좀 붙었나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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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쁜 짓. 애기가 윙크를 하네요. 으아 이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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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애기 키우는게 정말 힘든지 이렇게 이쁜데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힘든걸 모를거 같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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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글주글한 발이 좀 나아졌죠. 그래도 건조한지 많이 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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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달라는 건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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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게 한 곳을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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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더 예뻐지는 레오. 정말 하루하루를 즐겁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헤어지기 실어 죽을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