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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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가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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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5일(음력 8월18일) 오전 9시 55분에 태어났습니다.
밤새 잠못자고 진통으로 뒤척이다 새벽 4시에 병원으로 달려가서 6시간 진통 끝에 나왔답니다.
나오자마자, 눈물이 막 흐르더군요.
아내 너무 고생했고, 아이는 너무 이뻐서 지금도 가슴이 설래네요. 단, 몸무게가 너무 작게 나가서(2460g) 약간 걱정이긴 한데, 그래도 머리가 안커서 다행이에요. 흐
태어난지 얼마 안된 레오에요. 병원에서는 태어나자마자 부모 옆에 두게 하네요. 덕분에 면회객들도 유리방이 아닌 직접 만지고 볼 수 있어서 좋긴 했는데, 외부인과 접촉이 많아도 되는지 걱정되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애기가 못생겼으면, 못생겼다고 인정하리라 10개월을 다짐했는데,
정말 이쁘더군요. 제가 아빠라서 그런게 아니라 객관적으로도 너무 예뻤습니다.
6시간 자연분만 하느라 너무 고생했네요. 정말 출산하고 나니 얼굴하고 몸이 더 붓더라구요.
안에 있어보니 정말 출산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고생 많았어요. 성현씨.
뽀뽀를 하고 싶어 못참을 지경. 정말 이렇게 이쁜애기 뽀뽀를 안할 수가 있나요.
2.4키로라 정말 작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작아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손이라 양수에 불어서 손이 주글주글 하네요.
우리, 레오 손과 발이 큼직하네요. 몸에 비해서 말이에요. 키가 아주 클거 같아요.
정말 엄지손가락 만한 발을 보니 계속 만지고만 있어도 좋네요. @.@
병원 병실이 쾌적하고 깔끔해서 푹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애기를 멀리서 잡으니 정말 작죠.
칭얼되고 울지도 않고 정말 잘 잡니다. 순해요. 순해.
처음에 머리가 콘처럼 너무 길어 놀랬는데 점점 내려오네요. 다행입니다.
이렇게 손을 얼굴에 가져가면 배가 고픈거라네요. 애기라 적게 자주 먹여야 하더군요.
모유가 좋다는건 많이 들었고, 초유라 부르는 처음 젖이 아기한데 면역력을 포함해 그렇게 좋다네요.
산후조리원으로 이사와서 찍은 사진인데, 볼살이 좀 붙었나요. 흐
아이고 이쁜 짓. 애기가 윙크를 하네요. 으아 이뻐라.
정말 애기 키우는게 정말 힘든지 이렇게 이쁜데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힘든걸 모를거 같다능.
주글주글한 발이 좀 나아졌죠. 그래도 건조한지 많이 텄어요.
젖을 달라는 건가봐요. ㅎㅎ
멍하게 한 곳을 쳐다봅니다.
하루하루 더 예뻐지는 레오. 정말 하루하루를 즐겁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헤어지기 실어 죽을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