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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도 되는, 어설과 레드필의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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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4 22:51 About_story

레오를 내 삶의 목적으로 삶지 않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사람들의 성공의 대한 기준으로 세상을 보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그 아이의 눈과 가슴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할 것이다. 
 
사람의 행복을 받기만 하는 아이가 아닌, 행복을 더 나눠 줄 줄 아는 아이로 키울 것이다. 
사람들이 레오를 보고 웃을 수 있게 할 것이다. 결국 행복이란 소유하는게 아닌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것이다.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키울 것이다.  나를 갖추기 위함이 아닌 나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레오는 또래와 비교하진 않을 것이다. 혹시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거나 느린 거에 초조하지 않을 것이고, 남들이 영어학원 한개 더 다닌다고 초조해하지 않을 것이다. 레오의 인생은 남을 통해 상대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레오 스스로 주관적인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육은 과장되지 않게 적절하게. Push 형태의 학점형 교육보다 악기를 다루거나 좀더 창의적인 교육을 시킬 것이다.

레오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남들보다 더 좋은 교육을 허리띠를 둘러매며 시킬 생각은 크게 없다. 어렸을 때 받은 교육이 그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대신 이 아이에게 더욱 많은 생각을 키워줄 경험을 나누어 줄 것이다.

이 아이에게 또래의 누구보다 더 좋은 경험과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책과 연필 속에서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해줄 것이고, 더 많은 것과 더 즐거운 것을 보여줄 것이다. 

레오의 나이가 두자리 수로 바뀌기 전까지 또래의 아이들보다 더 많은 경험 속에서 의젓한 아이가 될 것이며, 이 안에서 스스로의 사고가 자랄 것이고, 이는 스스로의 꿈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내년 말쯤 하게 될 것 같은 돌잔치에는 레오에게는 '청진기' '돈' '실' '연필' 이 아닌, '사랑' '카메라' '신발' 등을 놓겠다. 

딸이건 아들이건, 최소한 손을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부터 나와 위닝일레븐을 즐겨줬으면 좋겠다. 
수업시간에 스마트폰을 메신저를 하거나 이성친구의 고민을 나와 먼저 할 수 있는 친구같은 존재로 여겨줬음 좋겠다.

계속
posted by asol red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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